인천 개항장·청주동물원…여행 취약계층 위한 '열린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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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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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전국 열린관광지 20개소 선정…관광지 이동 불편 해소 및 체험 콘텐츠 개발
인천 개항장 역사문화공원, 제천시 청풍호반케이블카,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등이 여행 취약계층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지'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2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에 8개 관광권역에 위치한 관광지 20개소를 선정하고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 이동·여행 취약계층의 관광지 내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관광정보 제공 △무장애 인식개선 교육 등을 통해 국민 관광 여건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올해 문체부와 공사는 관광지 개·보수에 드는 시간과 지자체 지방비를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사업 공모 일정을 앞당겼다. 이에 15개 지자체 42개 관광지점이 공모에 참여해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20개 관광지점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관광지들은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한 후 주요 관광시설, 보행로, 이동 및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각종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
또 취약계층의 국내여행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미 완성된 관광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나눔여행'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관광지 종사자와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무장애 관광에 대한 교육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의 장애인용 화장실 설치와 휠체어 대여 여부 등 무장애 관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별도의 무장애 관광정보 통합 웹페이지도 구축하고 있다"며 "모든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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