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하고 쉽게…제주의 봄 즐기는 ‘무장애 여행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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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관리자
- DATE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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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여행주간’이 제주에서 운영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장애인·노인 등 관광 약자의 문화 향유권과 관광인식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무장애 여행주간’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무장애 여행주간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시행된다.
무장애 여행주간은 지난해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무장애 관광 현황’ 빅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제주도를 찾는 방문객 가운데 15.9%가 혼자 힘으로 거동이 쉽지 않은 관광 약자로 나온 것에 착안한 것이다. 관광 약자는 관광 활동에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가족 등을 말한다. 이번 무장애 여행주간은 11일 동안 진행한다. 이 기간에 관광 약자에 해당하는 관광객 및 동반 가족에게는 여행지 등에서 할인 혜택을 주고, 특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행사 기간에 관광 약자가 직접 참여하는 ‘모두의 제주 여행’과 해당 기간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 약자 모두를 위한 ‘무장애 여행주간 혜택 모음’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19일 열리는 무장애 여행주간 개최 기념 올레 걷기 행사에는 ‘모두의 제주 여행’ 참가자와 제주도내 장애인들이 올레 10코스를 함께 걸으며 무장애 여행을 알린다. ‘무장애 여행주간 혜택 모음’ 프로모션에는 항공사, 호텔, 관광지, 렌터카, 면세점 등 30개 기업이 혜택 사항을 마련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022년 9월 카카오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방안을 찾아왔으며, 일부 올레 코스와 서귀포 치유의 숲 등에도 휠체어가 다닐 수 있게 산책로 환경을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