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애인 바우처택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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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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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한숙경 기자 ] 전라남도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전국 도 단위 최초로 ‘바우처 택시’를 시범 도입, 9월부터 5개 시군서 102대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바우처 택시가 전면 도입되면 모든 시군에서 교통약자의 ‘24시간 즉시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바우처 택시는 평소 도민을 대상으로 영업하다 보행상 장애 정도가 심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비휠체어 장애인이 콜하면 우선적으로 서비스하는 택시로,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 이외의 차량이다.
비휠체어 장애인이 바우처 택시를 이용토록 해 장애인 콜택시 수요를 줄임으로써 휠체어 장애인에게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즉시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우처 택시’ 대상자가 즉시콜을 신청하면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 콜택시와 동일한 요금(기본 500원․2km, 추가 1km 100원)을 부담하고 이용할 수 있다. 택시 기사에게는 택시요금에서 이용자 부담금 차액을 도․시군에서 보조한다.
도는 그동안 장애인단체, 택시업계, 시군 교통부서와의 지속적인 만남과 토론회를 거쳐 바우처 택시를 도입, 올 하반기 5개 시군에서 시범 운행하고 2022년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바우처 택시 운영 지원비 7억 원을 추경에 확보했으며, 2022년부터는 22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지 방역태세 국비 33억 전국 최다
전라남도는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하고 여행 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관광지 방역 수용태세 개선 지원사업 국비 33억을 확보, 전국 총사업비 252억 원의 13% 수준으로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주요 관광지에 388명의 방역관리요원 배치, 청정 전남 관광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지 방역 수용태세 개선 지원사업으로 채용된 방역관리요원은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안내, 2m 이상 거리두기 등 관광객 동선 관리, 방역수칙 안내 등 업무를 한다.
방역관리요원 채용은 시군이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자율적으로 진행하며 세부사항은 시군 누리집과 관광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관광업계 실직자 또는 휴직자 등을 우선 선발토록 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계 일자리 위기 극복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도는 지난해에도 전국 최다인 국비 66억 원을 확보해 방역관리요원 620명을 채용하는 등 관광지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관광업계 종사자 일자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