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제44회 장애인의 날 맞아 ‘무장애도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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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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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4.19.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를 선포했다.
여수시는 지난 2019년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해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 중이다.
특히 시는 전라선 옛 철길 공원, 미평 봉화산 무장애숲, 이순신광장에서 하멜등대에 거쳐 오동도에 이르는 여수 밤바다 길을 무장애 나눔길로 만들고 장애인 콜택시 확대, 도심 곳곳에 점자블록과 휠체어 이동로 확보 등에 힘쓰고 있다.
전남 여수시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를 선포했다. 사진은 정기명 시장이 기념사하는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4.19.
올해는 ‘무장애도시 조성 계획 수립’을 통해 관광·건축·교통 전반에 걸쳐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지역 정계인사 등이 참여해 그간 여수시의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공유하고 대내외로 선포해 민·관 모두의 참여 의지를 다졌다.
정기명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선포식을 발판 삼아 모든 분야에서 경계 없는 무장애 도시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차별과 차이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도시 여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덕희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여수시의회 무장애도시 정책연구회 의원들은 직접 휠체어 체험을 나서는 등 무장애 나눔길 확산에 힘썼다.
출처 : 천지일보(https://www.newscj.com)